양승조 '충남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치권 결단 촉구

최현구 기자 2021. 9.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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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정치권을 향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지난 6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부터 줄곧 덧셈의 정치인 '가세지계'(加勢之計)를 말했다"며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는 가세지계의 핵심인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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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혁신도시..도민 허탈감 깊어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정치권을 향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스1 최현구 기자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정치권을 향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5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에서 경제사회부흥 전략의 중요한 한 축으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인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등 각 지역의 핵심사업을 뒷받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고 지역 핵심과제별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충남도지사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에 충남이 선도적으로 협조하고 지역성장동력 TF에도 이론적 연구자료와 실증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작년 10월, 충남혁신도시가 지정되었지만 1년이 다 된 지금까지 가시적인 변화가 거의 없으며 무늬만 혁신도시인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지연에 220만 도민의 허탈감과 소외감은 깊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뒤늦게 지정된 충남혁신도시의 신속한 활성화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께서 제안하신 ‘국회 인구위기대책특위’가 풀어나갈 지방소멸과 인구지진의 해결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6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부터 줄곧 덧셈의 정치인 '가세지계'(加勢之計)를 말했다”며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는 가세지계의 핵심인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를 막론하고 ‘선도국가’를 만들고 ‘민생’을 챙기며 ‘공정’을 세우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입법과 예산으로 충남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국회 차원의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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