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중부 후에성 경제구역·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

박상길 2021. 9.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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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베트남 후에성과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후에성 내 도시개발 및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전략, 정책, 기본계획,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LH와 후에성은 이번 스마트시티 협약에 포함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 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사업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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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스마트미디어시티 위치도 및 조감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베트남 후에성과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후에성 내 도시개발 및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전략, 정책, 기본계획,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LH와 후에성은 이번 스마트시티 협약에 포함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 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사업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다. 후에성은 베트남 중부권에 위치한 인구 113만명의 도시로 인도차이나 반도 경제 회랑 중 하나인 동서경제회랑의 동측 관문의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중부지역은 북부·남부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노동력 및 토지비 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이런 후에성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오는 2025년까지 후에성을 중앙직할시(한국의 광역시 개념)로 격상할 예정이다.

후에 스마트미디어시티는 면적 39만6000㎡로 후에시 중심부 안반정 신도시에 있는데 LH는 이 지역을 미디어·메디컬·교육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후에 스마트미디어시티는 향강을 중심으로 북측으로는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문화유산인 시타델에 인접하며 남측으로는 프랑스 통치시절의 가로망체계를 기본으로 한 신시가지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아울러 푸바이 국제공항과 약 12㎞, 쩐마이항만에 위치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는 45㎞ 거리에 있어, 향후 두 개 사업지구 개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후에성 쩐마이랑꼬 경제구역은 일반 산업단지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돼 1815만㎡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LH는 우선 1단계 일반 산업단지 115만㎡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베트남 공공주택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을 확대해 LH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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