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신봉선-미주 합류 '무한도전' 그림자 벗어나나 [TV와치]

송오정 2021. 9.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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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무한도전' 시즌2가 될 뻔 했던 '놀면 뭐하니?'가 신봉선, 미주라는 카드를 빼 들었다.

'놀면 뭐하니?'에 패밀리십이라는 틀을 마련되자, 가장 큰 이점이자 문제점으로 '무한도전' 그림자가 '놀면 뭐하니?'에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무한도전'에 수많은 게스트가 다녀가고 그중 많은 예능 캐릭터가 발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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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자칫 '무한도전' 시즌2가 될 뻔 했던 '놀면 뭐하니?'가 신봉선, 미주라는 카드를 빼 들었다.

앞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면 뭐하니?+(플러스)'라는 이름으로 패밀리십 구축을 선언했다. 가장 먼저 유재석과 가장 가까운 정준하, 하하, 조세호, 황광희 등과 식사 자리를 통해 프로젝트나 소재마다 어울릴 동료들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에 패밀리십이라는 틀을 마련되자, 가장 큰 이점이자 문제점으로 '무한도전' 그림자가 '놀면 뭐하니?'에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오랜시간에 걸쳐 형성되고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제는 영원한 팬덤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인 '무한도전' 애청자는 이들의 재결합을 반기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프로그램임에도 조각 하나 하나 '무한도전'에 끼워 맞춰가는 듯한 행보는 새로운 그림을 원했던 시청자에게는 그리 달가운 선택은 아니었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는 패밀리십의 이점은 가져가면서 신선함을 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바로 신봉선과 미주가 돌파구를 열어 줄 카드였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 공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명백한 '유라인'으로 유재석과 호흡도 입증된 이들이다. 또한 유재석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에선 정준하, 하하와도 자연스럽게 섞여들며 기존 출연자와 예능 케미를 보장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합류는 김태호PD와 '무한도전'이라는 다소 지겨울 수 있는 조합에 작은 파장을 일으켰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단 한 줄인 김태호PD의 이력서를 보고 "얘는 경력이 없다"라며 내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이라는 어마어마한 경력임에도 경력이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탈락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웃음을 유발했으나, 그만큼 김태호PD와 '무한도전'의 굳건한 '성벽'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무한도전'에 수많은 게스트가 다녀가고 그중 많은 예능 캐릭터가 발굴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처럼 본격적인 여성 예능인과 김태호PD의 조합은 꽤나 신선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여성 예능인을 단순히 단발성 출연자 정도로 기용했다면 멤버십이라는 인재풀 확장 목적과 의의도 미미해졌을 것이다.

신봉선, 미주라는 카드는 '놀면 뭐하니?'에 있어 단순히 뉴 페이스라는 것 외에도 많은 의미와 효과를 담고 있었다. 그렇기에 '놀면 뭐하니?' 패밀리십이 어떤 방향성과 시너지를 보여줄지 계속해 기대를 모은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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