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연휴 방역 최대 고비..'소규모 고향 방문' 권고

강경태 2021. 9.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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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자 제주도는 추석 연휴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현행대로 오는 22일까지 유지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규모로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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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항만 입도절차 강화…요양·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점검 강화

[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자 제주도는 추석 연휴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현행대로 오는 22일까지 유지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규모로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이다.

우선 소규모(최소 인원)로 고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출발 전 예방접종 또는 진단검사, 귀가 후 증상 관찰과 진단검사를 권고한다.

고령의 부모가 백신을 미접종한 경우 방문을 자제하거나 연기하도록 당부하며, 추석 연휴를 포함해 17일부터 23일까지 가정 내 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미검사자가 입도 후 확진돼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안심코드 사용 확산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민간단체와 함께 홍보를 강화한다.

또 추석 연휴 이동이 늘어날 것이 예상돼 공·항만 내 입도절차를 강화한다.

현재 해외입국자와 입도객 중 발열 감지자와 입도 도민 중 희망자만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 증가와 재외도민의 고향 방문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입도객 중 발열자 일행과 재외도민 중 희망자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제주=뉴시스]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탑승객을 기다리는 택시가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뉴시스DB)

요양병원·요양시설, 장사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그 외는 비접촉 면회로 운영된다.

봉안시설·묘지 등 장사시설의 경우 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4명 이내 방문만 허용되며, 양지공원 등 봉안시설의 제례실·휴게실이 폐쇄되고 실내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 고위험시설인 바(bar) 형태의 일반음식점, 목욕장업,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밀집도가 상승하고 취식행위가 이뤄질 수 있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마트에 대한 방역관리가 진행된다.

귀성객·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방역대응체계를 확립하고,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상 의료대응도 병행한다.

연휴 기간 신속 진단검사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14개소)와 감염병전담병원(3개소), 생활치료센터(1개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의 경우 응급환자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6개 보건소가 합동으로 비상 역학조사반을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6개소)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지역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안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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