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車생산 366만대 추산..수출 회복·내수 부진"

장우진 2021. 9. 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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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3일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자동차산업의 생산이 366만대로 작년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0% 증가한 215만대로 전망됐다.

수출은 전년 코로나19 해외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전년동기보다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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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3일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자동차산업의 생산이 366만대로 작년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0% 증가한 215만대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는 184만대로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입차는 9.1% 증가한 33만대, 국산차는 5.8% 감소한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보고서는 수출에 대해 미국, 유럽연합(EU) 지역 등 주요시장 회복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요 회복을 예상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SUV,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등 고가차종 비중 확대로 전년비 수출대수 증가폭 보다 큰 28.3% 증가를 예측했다.

내수의 경우 국산차는 하반기 개소세 30% 인하 연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실적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차질 지속, 신차출시 저조 등으로 감소세를 예상했다.

수입차는 인터넷 판매 학대, 수입차 대중화 전략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신차출시 확대, 고급승용차 수요 증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확장세를 전망했다.

지난 7월까지의 국내자동차 산업의 생산은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211만대로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코로나19 해외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전년동기보다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수출의 경우 제네시스 GV80, GV70 등 고급 SUV의 본격 수출과 아이오닉5, 니로EV 등 친환경차의 견고한 호조세 등이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는 작년 최대 대비 역기저효과 등으로 3.2% 감소한 106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산차는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한 87만대에 머문 반면 수입차는 18.2% 증가한 19만대로 대비를 보였다.

이번 보고서는 완성차업체 5개사의 산업동향담당자, 산업연구원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한 델파이기법과 추세연장을 활용해 발표됐다.

정만기 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을 기울여가고 있다"며 "정부로서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개별소비세 부과시점 동일 적용,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입관련 수입차와의 역차별 개선 등을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와 동등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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