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화면 개편..보험 서비스 일부 잠정 중단

김유성 2021. 9.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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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금융 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투자서비스 개편을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잠정 중단된 보험 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맞춰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 화면 상단에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제공 주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화면의 색상을 카카오페이와 구분되도록 개선해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의 별도 서비스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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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기' 누르면 바로 '카카오페이증권' 화면으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투자서비스 개편을 했다. 보험 서비스 일부도 잠정 중단했다. 소비자들이 카카오페이가 파는 금융상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펀드에 투자하는 모든 과정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판매·중개 주체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잠정 중단된 보험 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맞춰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부터 카카오페이 내 펀드 상품은 판매·중개 주체가 카카오페이증권임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먼저 나타난다. 펀드 투자 화면 상단에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제공 주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각 펀드 상품을 선택하면 서비스 제공 주체를 안내하는 메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화면의 색상을 카카오페이와 구분되도록 개선해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의 별도 서비스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금융 당국은 플랫폼의 금융상품 판매 행위에 대해 중개와 광고를 엄격히 구분하도록 했다. 금융상품 판매 라이선스가 있는 금융사가 운영하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만 판매·중개 행위를 하도록 하게 했다. 플랫폼은 광고만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에는 라이선스가 있지만 본 플랫폼에는 라이선스가 없었던 카카오페이는 급거 화면 구성을 바꿔야 했다. 카카오페이 내 바로 투자하기가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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