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지적재조사사업 총괄관리.."책임수행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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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정부의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 촉진 및 민간참여 제고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LX공사에게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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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정부의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 촉진 및 민간참여 제고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LX공사에게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측량된 지적공부를 재측정해 등록사항의 오류를 바로잡고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지적재조사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민간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책임수행기관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책임수행기관이 된 LX공사는 4분기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LX공사와 민간업체 간 경쟁입찰 과정 없이 업무공정을 분담해 사업지구별 공기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올해 시행된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시범 적용 지구에선 민간업체의 참여율이 49.7%로 대폭 향상되고 사업기간도 크게 단축됐다.
이밖에 LX공사는 민간업체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소프트웨어 제공 및 기술지원 등을 지원하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민간수주도 관리한다.
남영우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장은 "이번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지정을 통해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라며 "민간업체의 사업 참여도 더욱 확대될 수 있게 돼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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