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집중 현장점검

김경림 입력 2021. 9.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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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이 정부 주도로 실시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기영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집중개선 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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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이 정부 주도로 실시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였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대상이며, 오는 16일까지 전국 36개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14만1552명이었다. 그 중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862명으로 전체의 35.9%였다.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72건으로, 발생빈도는 7월 13건(18.1%), 6월 12건(16.7%), 11월 12건(16.7%)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동기 대비 발생 추이가 다른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최근 10년간은 취학 전 어린이가 전체 교통사고 발생의 42.2%를 차지하였으나 지난해에는 18.2%로 낮아졌다. 최근 10년간은 10.3%, 10.1%를 차지했던 1학년과 2학년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16.9%, 23.4%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 방화 후 시간대, 취학 전과 저학년 어린이에 대한 보행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영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집중개선 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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