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제주도 방문 전 코로나 진단검사 꼭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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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들은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제주 방역당국이 강력 권고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추석 대비 방역 대책 메시지'를 발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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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추석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들은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제주 방역당국이 강력 권고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추석 대비 방역 대책 메시지’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한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주로 출발하기 전 진단검사를 받고 방문하길 강력히 권고한다”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에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촉을 제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행은 “특히 부모님께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녀들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코로나 감염에 더 취약하고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은 가족끼리만 집에서 소규모로 오붓하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면서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최대한 이동을 줄이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행은 “지금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눈물겨운 희생과 협조가 있었기에 제주가 수차례 고비를 넘기며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이해를 구하며 제주도가 할 수 있는 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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