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품고 태어난 마흔 살의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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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는 추석을 맞아 KBS 대전과 청주가 공동 기획한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대청호'를 선보인다고 13일 예고했다.
이런 희생을 통해 대청댐은 대전시가 광역시로 발전할 수 있게 했으며 청주와 천안, 세종, 공주 등 충남·북, 그리고 전라북도 일부에까지 식수와 공업용수 등을 연간 1천300만 톤씩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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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추석을 맞아 KBS 대전과 청주가 공동 기획한 UHD(초고화질) 다큐멘터리 '대청호'를 선보인다고 13일 예고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댐과 함께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던 수몰민들의 애환 섞인 40년 삶의 모습과 댐과 함께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온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다.
1977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5년간에 걸쳐 많은 사람의 희생과 열정으로 대청댐을 완공시켰다.
이런 희생을 통해 대청댐은 대전시가 광역시로 발전할 수 있게 했으며 청주와 천안, 세종, 공주 등 충남·북, 그리고 전라북도 일부에까지 식수와 공업용수 등을 연간 1천300만 톤씩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금강 중·하류권의 홍수조절도 가능하게 됐다. 그렇게 대청댐에 물이 채워진 지 올해로 40년을 맞았다.
1부 '그대 있음에'에서는 대청호를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호수에 기대어 살아가는 수몰민들의 사계절을, 2부 '비밀의 정원'에서는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 속 생명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2부는 19일 오전 10시 10분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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