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30억 거절..00년생 블라호비치, 토트넘-ATM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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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2000년생의 블라호비치에게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와 함께 셀 온 조항을 포함했다"라고 알렸다.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파르티잔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여름 피오렌티나로 195만 유로(약 27억 원)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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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2000년생의 블라호비치에게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와 함께 셀 온 조항을 포함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피오렌티나, 블라호비치는 거절했다.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 역시 답변은 NO였다. 현재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파르티잔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여름 피오렌티나로 195만 유로(약 27억 원)에 이적했다. 파르티잔에선 리그 21경기 1골 1도움으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고, 영입을 단행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다만 U-18 리그에서는 13경기 11골로 동 나이대를 접수했다.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30경기 6골 1도움으로 점점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블라호비치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37경기 21골을 터뜨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 로멜루 루카쿠(24골), 루이스 무리엘(22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 나이는 물론 포텐이 제대로 터진 블라호비치에게 빅클럽들은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190cm란 건장한 체격을 물론 문전 마무리 능력이 좋아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이 붙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냈던 클럽은 토트넘과 아틀레티코다. 많은 매체에서 보도했다시피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 혹은 투톱 기용을 위해 블라호비치를 노렸다. 아틀레티코 역시 장기적인 측면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블라호비치를 낙점했다.
핫한 매물이었던 블라호비치는 결국 잔류를 택했다. 2023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던 그는 재계약을 통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뿌리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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