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6명, 61개교서 수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6명이 2학기 각급 학교에서 4·3 평화·인권 수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5년부터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예년에는 1학기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에 맞춰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학기에는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희망 학교 61곳을 대상으로 2학기에 총 188시간의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6명이 2학기 각급 학교에서 4·3 평화·인권 수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5년부터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4·3을 체험한 유족 등을 매년 명예교사로 위촉해 학교 현장에서 4·3의 역사적 사실과 평화·화해·상생의 교훈을 학생들에게 전한다.
예년에는 1학기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에 맞춰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학기에는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희망 학교 61곳을 대상으로 2학기에 총 188시간의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비대면으로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한다. 명예교사가 직접 줌(Zoom)을 활용해 생생한 4·3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명예교사 수업을 들은 오라초의 한 학생은 "명예교사를 통해 4·3이 일어난 오라 마을 상황을 사실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제주 역사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화·인권 교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비대면에서도 확실히 느껴진다"며 "올해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부터는 1학기에도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평화·인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atoz@yna.co.kr
- ☞ "짜장이 돌아왔구나"…건국대 짜장좌의 특별한 보은
-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 김소연 "'펜트하우스' 최고 악역은 바로…"
- ☞ 여성 살해ㆍ유기 60대 교도소서 극단 선택…'억울하다' 유서
- ☞ 집 나간 중년 여성 1주일째 실종…경찰 수사
- ☞ 김포서 20대 화이자 1차 접종 5일 뒤 숨진 채 발견
- ☞ 화장없이 미인대회 나선 여성…"왕따였지만 나는 훌륭해"
- ☞ '상대 배우 갑질 폭로' 허이재 "공격할 의도 없었다"
- ☞ 코로나 경영난에 무너진 삶…23년차 맥줏집 주인의 죽음
- ☞ '북한판 토마호크' 저고도로 탐지 어려워…장거리 기습타격 능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타니 前통역사, 몰래 은행서 232억원 빼돌린 혐의 인정 합의 | 연합뉴스
- "무소속 케네디 후보, 과거 '뇌속 기생충' 진단…기억상실 증상" | 연합뉴스
-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 연합뉴스
- 관람객 구하려 조종간 잡고 추락…에어쇼 중 산화한 파일럿 추모 | 연합뉴스
- 10시간 넘게 아파트 출입구 막은 승합차…경찰 "견인 조치"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형기 두 달 남기고 14일 출소(종합) | 연합뉴스
- '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 연합뉴스
- 이스탄불서 보잉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연합뉴스
- 경주서 찾은 청동거울 조각…"2천년 전 중국 '청백경' 첫 확인"(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