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 은은한 커피"..'맥심 TOP' RTD커피 시장 차별화 나선다

RTD커피 시장 1.3조 규모..연 평균 6% 성장세

동서식품 맥심티오피(동서식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동서식품이 '맥심 티오피'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 차별화한 맛과 풍미를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즉석 음용 음료(RTD) 커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페트병 제품 아킬레스건이었던 '플라스틱 라벨' 제거를 위한 친환경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3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티오피는 콜롬비아·케냐·브라질 지역 해발 1000m 이상 고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신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플라워 피니시'는 커피에 은은한 꽃 향을 담아 기존 제품과 차별화에 나섰다. 꽃향기는 동서식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로럴 향에 커피의 신선하고 풍부한 향미를 그대로 담는 '향 회수 공법'을 접목해 구현해냈다. 제품 패키지에도 원두 향을 떠올리게 하는 베이지 색상에 감각적인 꽃 일러스트를 넣어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제품 종류는 '심플리스무스 플라워 피니시 블랙'과 '심플리스무스 플라워 피니시 라떼' 2종으로 구성했다. 360㎖ 페트병 타입으로 휴대성을 높여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동서식품 제공)© 뉴스1

동서식품은 티오피 브랜드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품 라벨에 일자 형태의 얇은 테이프를 적용해 절취선을 따라 손쉽게 라벨을 벗겨낼 수 있는 티어 테이프를 만들었다. 티어 테이프 적용 제품은 신제품 심플리스무스·심플리스무스 로스티를 포함한 페트병 5종부터 캔 3종 더 블랙·스위트 아메리카노·마스터 라떼까지 총 8종이다.

라벨을 벗긴 뒤 확인할 수 있는 난수번호를 모바일에서 입력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는 난수번호 입력 후 제공하는 스탬프 총 10개를 모은 고객은 맥심 티오피 캔 275㎖ 제품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장지만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티오피는 동서식품의 50년 커피 제조 기술력이 집약된 RTD 커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리얼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맥심 티오피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23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4년까지는 연평균 6%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