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34.6% 알코올 장애..1년 안에 5% 자살 재시도'
강석봉 기자 2021. 9. 13. 10:49
[스포츠경향]
지난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12회 생명사랑세미나가 인제대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 주관으로 열렸다.
카프성모병원 박우리 진료과장은 “음주 상태에서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입원과 사망에 이른 환자가 2015년 3176명(39.3%)에 이른다”며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자살관련 행동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동아보건대 강호엽 교수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5%가 퇴원 후 1년 안에 자살을 다시 시도했다. 그중 1개월 이내에 재시도한 비율이 38.3%로 가장 높다”며 “1개월 이내의 집중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는 자살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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