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2021 혁신상 에세이 공모전' 개최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니정재단은 ‘2021 혁신상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의 제15회 포니정 혁신상 선정 의의를 알리고 재단의 핵심 가치인 혁신·도전 정신과 HDC그룹의 중점 과제인 친환경·미래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혁신 ▷도전 ▷친환경 ▷미래산업이다. 포니정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이상엽 교수의 ‘환경과 인류건강을 위한 시스템대사공학’ 특별강연을 시청하고 주제 관련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이상엽 교수는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기술인 시스템 대사공학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다. 기존 대사공학에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 등을 통합한 융합학문과 원천 기술을 개발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 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공모전은 국내 소재 대학(원)생,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문 3000~4000자 분량의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다. 마감 후 2~3주간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16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 5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0만원, 우수상 5명 각 1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의 혁신적이고 반짝이는 통찰력을 에세이에 녹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번 공모전 게시글을 공유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해 장학·학술·시상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