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주택정비사업서 수주경쟁력 발휘 시작"

입력 2021. 9.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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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3일 DL건설이 핵심 건설시장인 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메이저 건설사에 버금가는 수주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DL건설은 지난해 주택정비사업에서 업계 8위에 해당하는 약 1조원 규모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1~11위에 모두 포진한 것을 감안하면 DL건설은 건설 전문기업으로 위상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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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DL건설이 핵심 건설시장인 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메이저 건설사에 버금가는 수주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는 4만5000원을 제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건설 주가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2만9000원 선까지 후퇴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근 3만20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DL건설은 지난해 주택정비사업에서 업계 8위에 해당하는 약 1조원 규모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8월말까지 수도권에서 약 4000억원 규모 정비사업 물량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업계내 회사 위상도 크게 올라가고 있다. 지난 7월말 발표된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1~11위에 모두 포진한 것을 감안하면 DL건설은 건설 전문기업으로 위상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DL건설은 앞으로 개발형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원은 "DL건설이 가진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약 4100억원으로 투지 매입, 지분 출자 등 개발형 프로젝트 추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흡수합병한 고려개발의 디벨로퍼 역량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고려개발은 거제도매립사업, 용산아크로타워, 천안종합휴양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20여개의 사회간접자본(SOC) 민자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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