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포기 안한다"..포르쉐, 칠레에 탄소중립연료 플랜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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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지멘스 에너지 및 국제 기업들과 협력해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탄소중립연료(E-fuel) 생산을 위한 상업 플랜트 건설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르쉐 AG 연구·개발(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포르쉐는 지속가능성 전략과 부합하는 재생 가능한 연료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연료를 통해 2030년이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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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포르쉐 AG는 지멘스 에너지 및 국제 기업들과 협력해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탄소중립연료(E-fuel) 생산을 위한 상업 플랜트 건설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연료는 전기분해로 얻은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된 연료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르쉐는 하루 오니(Haru Oni) 프로젝트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에 탄소중립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하루 오니 프로젝트는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주의 풍력 발전으로 탄소중립연료를 생산한다. 풍력을 이용해 물을 산소와 그린 수소로 분해하고, 이후 공기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CO2)와 그린 수소가 결합해 합성 메탄올을 생성하고 이를 탄소중립연료로 전환한다.
파일럿 플랜트는 2022년 약 13만 리터의 e연료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2024년에는 5500만 리터, 2026년 5억5천만 리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 허가는 HIF(Highly Innovative Fuels) 프로젝트 기업이 획득했고, 지멘스 에너지는 프로젝트 상업화 단계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포르쉐 AG 연구·개발(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는 "포르쉐는 지속가능성 전략과 부합하는 재생 가능한 연료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연료를 통해 2030년이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11 등 역사적인 차량까지 탄소중립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2022년부터 포르쉐 모빌1 슈퍼컵 경주용 차량에 칠레산 연료를 처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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