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바르사, 내 덕분에 미래가 있다..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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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로날두 쿠만 감독이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쿠만 감독의 계약 연장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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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로날두 쿠만 감독이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쿠만 감독은 최근 사령탑 교체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부임해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3위에 머물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팀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카타르 알 사드와 2023년까지 계약돼 있는 사비지만 바르셀로나 부임설은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잔류에 열려 있다. 여기서 잘 지내고 있다"며 "내 덕분에 구단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쿠만 감독의 계약 연장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한 건 분명하다. 팀의 상징이자 에이스였던 메시가 팀을 떠나고 치르는 첫 시즌이다. 쿠만 감독은 자신이 리빌딩의 적임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위에 위치해 있다. 3경기를 치렀고 2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오는 21일 홈에서 그라나다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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