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모듈러 시공기술 등 MOU 체결

2021. 9. 13.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이앤씨는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O.S.C(Off-Site Construction·공장시공) 건설재료분야 및 모듈러 시공기술 2개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SIM 모듈러 기술은 건설연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과 코오롱이앤씨의 사업역량과 시공기술을 접목한 재난사태 상시 대응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연과 건설재료분야·모듈러 시공기술 2개 부문 업무협약
슈퍼콘크리트(UHPC)가 적용된 코오롱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코오롱글로벌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코오롱이앤씨는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O.S.C(Off-Site Construction·공장시공) 건설재료분야 및 모듈러 시공기술 2개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술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슈퍼콘크리트(UHPC:Ultra-High Performance Concrete) 기술 ▷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이다.

‘탄소저감’, ‘바이러스 재난 대응’ 등을 목표로 특수건축기술을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사회적 주거 공공인프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콘크리트’ 기술은 압축강도가 120~180 MPa로 기존 콘크리트 보다 5~6배 높다. 이 기술은 제조와 시공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콘크리트·시멘트 모르타르 재료 사용량을 줄이고 부재 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어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O.S.C 건축 부재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이용해 O.S.C(Off-site Construction) 건축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부재와 내·외부재 그리고 노후 공동주택 슬래브의 강성을 증가시켜, 바닥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이앤씨는 건설연과 함께 ‘재난즉시대응형 SIM(Shelter+Infill+Mep)모듈러’ 개발에도 나선다.

SIM 모듈러 기술은 건설연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과 코오롱이앤씨의 사업역량과 시공기술을 접목한 재난사태 상시 대응 기술이다.

코오롱이앤씨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청년주택 등 사회적 공공인프라에 다방면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음압병상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이앤씨와 협업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급한 연구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에 진행될 이 사업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건설연과 ‘저탄소’ 및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기술 협업이 코오롱이앤씨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답했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됐다. 최근 모듈러 건축기술과 O.S.C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을 시공하며 특수건축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