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상금 신기록' 박민지 "목표 이뤄 기뻐..매 대회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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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경신한 박민지가 소감을 전했다.
비록 시즌 7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5400만 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13억3330만7500원을 기록했다.
박민지가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어디까지 올려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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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목표로 한 것을 이뤄 기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경신한 박민지가 소감을 전했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6689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1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시즌 7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5400만 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13억3330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박성현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3309만667원)을 넘어선 것이다.
당시 박성현은 20개 대회에 출전해 기록을 세웠는데, 박민지는 올 시즌 18개 대회 출전 만에 박성현의 기록을 넘어섰다.
박민지는 "(기록을 경신한 줄) 몰랐다. 모자른 줄 알았다"면서 "KLPGA의 상금 규모가 커져서 기록을 경신하는데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목표로 했던 것을 이뤄서 기쁘고, 앞으로 남은 대회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잘되거나 안되거나 변함없이 씩씩하게 내 골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2021시즌 KLPGA 투어는 9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박민지가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어디까지 올려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상금 15억 원, 20억 원 고지도 바라볼 수 있다.
박민지는 "최다 상금 기록을 넘고 싶었고, 따로 목표액은 설정하지는 않았다. 남은 대회에서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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