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1일반산단(3단계) 준공 전 분양 완판 '눈앞'

김장욱 2021. 9.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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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이하 김천산단 3단계) 부지가 준공되기 전 35개 기업으로부터 3400개 일자리와 651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분양률이 94%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시는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1.18㎢(35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4단계를 직영 개발로 조성해 저렴한 분양가로 식·음료품, 섬유·종이, 비금속광물, 전자부품·컴퓨터,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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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률 94%, 쿠팡㈜·아주스틸㈜ 등 35개사
2022년 3월 준공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부지가 준공되기 전 35개 기업으로부터 3400개 일자리와 651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사진은 김천시가 조성 중인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사진=김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이하 김천산단 3단계) 부지가 준공되기 전 35개 기업으로부터 3400개 일자리와 651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분양률이 94%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산단 3단계는 사통팔달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시 직영개발로 평당 분양가를 대폭 낮춘 평당 44만원의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부지를 분양해 쿠팡㈜, 아주스틸㈜, 일성기계공업㈜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유치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유치 대상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유치를 제안, 소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를 도입해 쿠팡을 유치했다. 전자상거래업인 쿠팡은 원래 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2020년 산업집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네거티브 입주 규제가 도입되자 시는 법 시행일에 앞서 쿠팡에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법령개정에 맞춰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시의 이런 발 빠른 행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전북도청을 비롯해 안동시청, 상주시청, 한국자원공사, 경남 의령군청, 전남 목포시청 등 관계자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자동차 튜닝·드론·전기차 등 미래 김천발전을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캠핑카 제작 1위 업체인 ㈜유니캠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에스에스라이트 등 첨단 자동차 생산업체와 ㈜태동테크, 삼진정밀㈜ 금성테크㈜, 자동차 퍼포먼스 튜닝분야 대표기업인 네오테크 등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대거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추진 중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연계, 새로운 자동차 부품생산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경기침체,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면적을 늘려 더욱 공격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1.18㎢(35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4단계를 직영 개발로 조성해 저렴한 분양가로 식·음료품, 섬유·종이, 비금속광물, 전자부품·컴퓨터,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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