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캔자스시티서던, 인수자로 캐내디언퍼시픽 낙점.. 몸값 310억달러

김리안 2021. 9.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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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도회사 캔자스시티서던이 캐나다의 2위 철도기업 캐내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을 인수자로 최종 낙점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캔자스시티서던이 최종 인수자로 캐나다 CP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CP가 인수가격을 높여 제안하자 캔자스시티서던이 기존에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인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CN)과 맺은 합병계약을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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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 image


미국 철도회사 캔자스시티서던이 캐나다의 2위 철도기업 캐내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을 인수자로 최종 낙점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캔자스시티서던이 최종 인수자로 캐나다 CP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거래 규모는 310억달러(약 36조3940억원)다. 캔자스시티서던은 미국의 5대 주요 화물 철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이는 CP가 인수가격을 높여 제안하자 캔자스시티서던이 기존에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인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CN)과 맺은 합병계약을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CP는 올해 초 캔자스시티서던 측에 250억달러를 제안하면서 단독 인수자로 나섰으나, CN이 지난 4월 300억달러 몸값을 부르며 등판해 인수 경쟁이 불붙었다. 이에 CP가 다시 10억달러를 높인, 최종 310억달러를 제안한 것이다. 

합병 회사 이름은 '캐내디언 퍼시픽 캔자스시티'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미국의 3대 철도 회사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망했다.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연결하는 최초의 화물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라는 점에서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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