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랜드' 거미 "조정석, 평소 '마누라'라고 부른다"
[스포츠경향]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금슬을 자랑했다.
거미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서 부부간의 애칭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거미는 “나는 ‘오빠’라고 부르고, 남편은 내 본명인 ‘지연아’ 혹은 ‘마누라’라고 부르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을 땐 ‘거미야’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자신이 히트시킨 각종 드라마 OST들을 총집합한 메들리 공연을 선보여 멤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노래에 연신 감탄하던 신동엽은 “‘OST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조정석도 드라마에서 부른 OST로 오랫동안 음원 차트 1위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거미는 “집에서 어느 정도 코칭을 해주는 편이다. 사실 워낙 잘해서 얘기해줄 게 별로 없을 정도”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조정석이 발매한 최신 OST인 ‘좋아 좋아’를 즉석에서 열창, 남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제작진은 “거미가 자신의 히트곡과 OST 명곡은 물론, 멤버들이 간절하게 요청한 다른 가수의 곡까지 흔쾌히 불러주며 ‘거미 주크박스’를 오픈했다”며, “남편 조정석에 관한 토크에 평소 친분이 있는 신동엽이 추가 ‘썰’을 곁들이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리얼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노래와 에피소드 모두 ‘역대급’인 한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랄라랜드’ 멤버인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워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하는 ‘랄라랜드’ 6회는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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