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즐라탄, 부상 복귀전에서 쐐기골 작렬..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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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시름했던 사자가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즐라탄은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AC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하반기 동안 10골을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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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상으로 시름했던 사자가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AC밀란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라치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C밀란은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랐다.
전반전 종료 무렵 AC밀란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라치오의 소유권을 차단한 뒤 AC밀란의 역습이 전개됐다. 안테 레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라파엘 레앙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앙은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좌절했다. 전반전은 AC밀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후반 15분 즐라탄,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피올리 감독의 교체수가 적중했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 레비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즐라탄이 간결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AC밀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AC밀란은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승리의 중심엔 즐라탄이 있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즐라탄은 지난 5월 부상 이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즐라탄은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AC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짧은 시간 임팩트를 남긴 즐라텐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지난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하반기 동안 10골을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역시 1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던 즐라탄은 무릎과 근육 쪽에 부상을 당하며 이번 여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도 참여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즐라탄은 복귀를 위해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렸고, 이날 복귀전에서 득점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즐라탄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AC밀란은 오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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