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0위' 영국 10대 테니스 선수, US오픈 우승..훈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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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 엠마 라두카누가 현지 시간 11일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방송사 채널4에서 중계한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은 최대 시청자 수가 920만 명에 달할 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 12일, 라두카누가 최소 대영제국 훈장 5등급 단원(MBE)을 받을 것이고, 그보다 높은 4등급 장교(OBE)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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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유명 인사들 축하 메시지 보내
영국 10대 소녀 엠마 라두카누가 현지 시간 11일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방송사 채널4에서 중계한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은 최대 시청자 수가 920만 명에 달할 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세계 150위였던 라두카누가 올해 프로선수 등록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입니다.
라두카누의 우승이 결정되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인사들부터 보리스 존슨 총리 등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이미 라두카누가 내년 초 대영제국 훈장을 당연히 받겠다고 여기며, 어떤 등급 훈장을 받을지 따지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 12일, 라두카누가 최소 대영제국 훈장 5등급 단원(MBE)을 받을 것이고, 그보다 높은 4등급 장교(OBE)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대가 4등급 장교 훈장을 받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라두카누는 2002년생으로 불과 몇 달 전에 대입 시험을 치렀으며 영국 기준으로 18세입니다.
라두카누는 윔블던 대회 때도 주목을 받았지만 당시 경험 부족으로 중도 탈락했습니다. 이번에도 우승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점쳐졌습니다. 본인도 진작에 귀국 표를 끊어놨다고 했습니다.
라두카누는 트로피를 안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집으로 가져간다"고 적었습니다.
어머니가 중국계인 라두카누는 US오픈 웨이보에 유창한 중국어로 중국 팬들에게 감사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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