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 50% 넘어, 조만간 미국 역전

백주연 기자 2021. 9.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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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절반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이 지연됐던 점을 반성하며 3차 접종 대비 백신도 확보하는 등 코로나 이전으로의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초기 코로나19 문제에 적시에 대응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며 3차 접종 대비 백신 확보 노력에도 나선다고 닛케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상황에 따라 방역 제한 등을 늦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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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 대비 노바 백신 1억5,000만회분 확보
얀센 백신은 채택 승인 X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달 말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이 지연됐던 점을 반성하며 3차 접종 대비 백신도 확보하는 등 코로나 이전으로의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정책담당(장관)이 NHK방송에서 “2회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 의료 종사자에게 접종을 시작한지 7개월만이다. 니시무라 9월말에는 60%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초기 코로나19 문제에 적시에 대응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며 3차 접종 대비 백신 확보 노력에도 나선다고 닛케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은 미국 화이자 등 백신 2억4,400만회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접종 대상 12세 이상 일본 국민(약1억 1,000만명)에게 2회씩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억2,000만회분의 공급 계약을 맺고 있지만 접종량은 제한적이며 일부는 해외에 공여하고 있다.

내년 공급 예정인 3차 접종과 부스터샷 대비 백신은 현재 노바 백신 1억5,000만회분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화이자 백신도 1억2,000만회분을 추가로 협의하고 있다. 다만 얀센 백신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상황에 따라 방역 제한 등을 늦출 방침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비율(총인구 대비)은 영국이 64.2%, 프랑스가 62.5%, 독일이 61.5%, 미국은 52.9%였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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