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재난지원금 조롱'..노엘, SNS 게시물 비공개 처리

김지하 기자 2021. 9.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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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이 이번엔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실상 닫았다.

노엘은 지난 11일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자신의 SNS에 이를 캡처해 올린 뒤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끼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하네"라고 적었다.

노엘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재난지원금 수령자를 조롱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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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이 이번엔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실상 닫았다.

노엘은 지난 11일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자신의 SNS에 이를 캡처해 올린 뒤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끼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하네"라고 적었다.

노엘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재난지원금 수령자를 조롱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불편을 드러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노엘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고, 프로필 사진도 없앴다.

노엘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음주운전 등으로 법정에 선 것은 물론, 막말로도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누리꾼에게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강성 친문 지지층)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성매매 시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글이 공개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 '인디고 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후 음악 활동을 해왔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노엘은 이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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