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금지 기간에.. 음주운전 사고 내고 측정 거부한 육군 대령

강우량 기자 2021. 9.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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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역 육군 대령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붙잡혔다. 이 대령은 이미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쯤 강남구에 위치한 한 식당 주차장에서 정차해 있던 외제차를 들이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육군 모 군단 사령부 소속 A대령(진)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는 군이 간부의 사적모임 및 회식을 금지한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던 기간이다.

A대령은 소령일 때 이미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는 이달 초 사건을 해당 부대 군사 경찰에 이첩했다. 군사 경찰은 A대령의 음주 운전과 방역 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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