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433명, 수도권 80% 육박..추석 앞두고 우려↑(종합)

박경훈 2021. 9.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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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143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7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 총 검사 감소에 따른 효과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33명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5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532건(확진자 33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7건(확진자 41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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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검사 8.6만건..1865명→1755명→1433명
수도권 1100명, 전체 78%..충남 58명, 대전 39명
서울 가락시장, 청량리수산시장 집단감염 진행 중
해외유입 24명, 미국·필리핀 입국자 각 4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143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7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 총 검사 감소에 따른 효과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지난주 70%대였던 비중이 80%에 가깝게 올라간 것. 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었고, 청량리수산시장 확진자는 누적 47명으로 늘어나는 등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서울지역 전통시장은 초비상이다. 본격적인 명절 이동이 시작되면 비수도권 전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7만 4415명이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6096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16만~18만건)의 절반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5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532건(확진자 33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7건(확진자 41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42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60명(치명률 0.86%)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164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315만 272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64.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만 5443명으로 누적 2006만 1878명, 38.6%다.

추진단은 12~13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271건(누적 21만 6517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199건(누적 20만 739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1건(누적 99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59건(누적 753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586건)을 나타냈다. 2건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4명, 경기도는 395명, 인천 15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5명, 대구 31명, 광주 14명, 대전 39명, 울산 17명, 세종 4명, 강원 13명, 충북 33명, 충남 5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제주 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유럽 2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9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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