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슈어저, 퍼펙트 게임 놓쳤지만 통산 3000K 달성

김주희 2021. 9. 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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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맥스 슈어저(37)가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슈어저의 30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 3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3018개)와 슈어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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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슈어저, 13일 샌디에이고전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쾌투

전날까지 2994탈삼진…이날 9개 추가해 3000탈삼진 달성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맥스 슈어저. 2021.09.1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맥스 슈어저(37)가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0으로 이기면서 슈어저는 시즌 14승(4승)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17로 끌어내렸다.

슈어저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초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에릭 호스머, 토미 팸을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결점 이닝'을 완성했다.

5회에는 1사 후 에릭 호스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통산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전날까지 2994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슈어저는 이날만 9개의 탈삼진을 추가했다.

슈어저의 30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 3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3018개)와 슈어저뿐이다.

2008년 빅리그 데뷔 후 14시즌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7회까지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퍼펙트 게임'에도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8회 1사 후 호스머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퍼펙트 게임은 무산됐다.

흔들림은 없었다. 1사 2루에 놓인 슈어저는 팸과 윌 마이어스를 각각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꼽히는 슈어저는 또 한번의 눈부신 역투로 최고의 투수 '자격'을 입증했다.

한편,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에이스로 활약,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슈어저는 지난달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 합류했다.

다저스 이적 후 8경기에서 6승무패 평균자책점 0.88로 눈부신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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