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구미에 PI필름 생산설비 증설 투자

김장욱 2021. 9.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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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지역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전용 차세대 고사양 PI필름 생산 설비를 구미공장에 증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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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와 1430억 투자 협약, 2기 증설
PI첨단소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 지역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및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한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또 이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도 기부한다.

폴리이미드(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10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폴리이미드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는 필름이다.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PI첨단소재는 오는 2023년까지 현 공장부지 내에 143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는 정보기술(IT)기기의 고사양화 및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전용 차세대 고사양 PI필름 생산 설비를 구미공장에 증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PI첨단소재를 비롯해 구미지역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원익큐앤씨(800억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대진기계(400억원), 아라미드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2300억원)가 각각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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