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올여름 바르사행 꿈 이룰 뻔..'주급이 문제였다'

박지원 기자 2021. 9.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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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올여름 자신이 간절하게 원했던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됐다.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훗스퍼와 에메르송 로얄의 거래 일환으로 은돔벨레 혹은 세르주 오리에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라며 빅클럽을 원하고 있음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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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올여름 자신이 간절하게 원했던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됐다.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 훗스퍼와 에메르송 로얄의 거래 일환으로 은돔벨레 혹은 세르주 오리에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그들의 임금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 이적료 거래를 원했고, 2.5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극심한 부채에 빠져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을 지키지 못할 상황까지 처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멤피스 데파이를 못 쓸 수도 있었다.

연봉 상한선을 맞추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앙투안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내보냈다. 이 밖에 주니어 피르포, 장 클레어 토디보, 카를레스 알레냐 등을 방출했다.

더불어 주장단과 협상을 통해 주급을 줄였다.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상당한 규모의 임금 삭감을 받아들였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영입생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당장의 위기는 넘어갔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는 영입한 지 2달도 안 된 에메르송을 토트넘으로 보냈다. 이때 토트넘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은돔벨레와 오리에를 스왑딜 조건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주급 줄이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2,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거래가 종료됐다.

은돔벨레 입장에선 아쉬울 따름이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라며 빅클럽을 원하고 있음이 전해졌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400만 원)다, 기회를 놓쳤고,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상반기 토트넘에서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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