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살해' 60대 남성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이주원 기자 2021. 9.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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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과 교도소 측은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지인 B(39·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30㎞ 거리 영암호 주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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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경위 등 조사 예정
/연합뉴스
[서울경제]

3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A(69)씨가 사망한 채 병원에 실려 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과 교도소 측은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지인 B(39·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30㎞ 거리 영암호 주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전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그는 침낭에 싼 시신을 차 트렁크에 넣고 유기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이동 동선인 무안, 영암 일대를 수색하다가 수풀에 걸린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죽이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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