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수자 15% 신용대출 사용..평균 1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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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원이 넘었다.
이 기간 주택 매수자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약 1억489만원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주택 매수 시 신용대출 받은 사람 가운데 1만1965건(40%)이 1억원 이상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고, 1억원 이하 5000만원 이상이 1만355건(35%), 5000만원 이하로 대출받은 경우가 7658건(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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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원이 넘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기준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 중 신용대출 건수는 2만9978건(15%)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주택 매수자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약 1억489만원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해 3월 13일 주택 매수 계약 건부터 자금조달계획서에 신용대출을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주택 매수 시 신용대출 받은 사람 가운데 1만1965건(40%)이 1억원 이상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고, 1억원 이하 5000만원 이상이 1만355건(35%), 5000만원 이하로 대출받은 경우가 7658건(26%)이다.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자금조달계획서의 월별 신용대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신용대출 사용건수는 22%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19%, 10월 17%, 11월13%로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은 금융감독원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부동산 편법 대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던 시기다.
월별 평균 신용대출액은 지난해 4월 1억2137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5월 1억1986만원, 6월 1억1920만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연이은 대출규제로 올해 들어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자금조달계획서 92만2360건 중 11만8891건(13%)이 신용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7943만원이다.
천준호 의원은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은 금리 인상기에 가계의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차주의 부담 능력을 상회하는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 시행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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