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텍-방광암, 방광암 조기진단 효과 90%↑"

백영미 2021. 9.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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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가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와 함께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방광암에 대해 임상시험한 결과 조기 진단 효과(유효성)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바이오마커 기반 얼리텍-방광암 제품은 임상시험 결과 성능이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새로운 진단 서비스 시장 영역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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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노믹트리, 美 비뇨기과학회(AUA)서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 임상결과 발표

[서울=뉴시스]지노믹트리 본사 전경. (사진= 지노믹트리 제공) 2021.09.13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지노믹트리가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와 함께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방광암에 대해 임상시험한 결과 조기 진단 효과(유효성)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정기학술대회에서 ‘얼리텍-방광암’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육안적 혈뇨 또는 미세 혈뇨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 중 모든 병기의 방광암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와 공동으로 임상시험한 결과다. 학습용 임상시험 세트를 통해 정해진 양성판정 기준치를 적용한 후향적 임상시험의 성능은 민감도(양성환자가 양성으로 판정되는 정확도) 91.0%와 특이도(음성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비율) 93.5%, 전향적 임상시험은 민감도 93.2% 와 특이도 90.4%로 평가됐다.

육안적 혈뇨 또는 미세 혈뇨 증세를 보이는 환자 중 방광암 환자는 5~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비침습적 요세포검사법은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표준진단검사인 방광경을 통해서도 검사하고 있지만 요도(소변이 나오는 입구)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해 불편하고 감염 우려가 있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혈뇨환자 중 방광경 검사 대상을 정확히 식별해 줄 수 있는 체외 분자진단기법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얼리텍-방광암은 소량의 소변 시료를 사용해 방광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외 분자진단 제품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바이오마커 기반 얼리텍-방광암 제품은 임상시험 결과 성능이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새로운 진단 서비스 시장 영역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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