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버스·지하철 연장운행 안하기로..시립봉안당은 폐쇄

허남설 기자 2021. 9. 13. 09: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추석 관련 서울시 홍보물.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한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장운행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은 폐쇄해 추모객 집중을 막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13일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번 연휴가 4차 대유행의 중대고비인 만큼,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라며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은 18일부터 22일까지 폐쇄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성묘를 유도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 보도자료,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보면, 시립승화원과 용미1·2묘지 내 실내 봉안당과 용미2묘지 내 실내 제례실이 폐쇄 대상이다. 용미1묘지 실외 봉안당은 운영한다.

서울시는 SRT 수서역, 남부터미널, 김포공항 등 연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요충지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새로 설치했다. 고속, 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 등 시내 5개 터미널에선 감염의심자 격리소를 운영한다.

전통시장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장 93곳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을 13일부터 22일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단, 노래자랑·민속놀이 등 행사는 열 수 없다. 연휴에도 결식우려아동 2만7127명 대상 무료급식은 계속 실시한다.

서울시 추석 방역대책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html/27/533954/)와 카드뉴스(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356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