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글럭 게이밍, B조 A조 1위로 'WCK' 4강 진출

롤스터 Y가 무실세트로 B조 1위로 ‘와일드 리프트’ 최강자로 등극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와일드 리프트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그룹 스테이지에서 프로 2팀과 아마추어 2팀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WCK 이미지<자료제공=라이엇게임즈>

롤스터 Y는 3전 전승, 6세트 무패를 기록하면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롤스터 Y는 8일 열린 B조 첫 경기에서 레츠 고 투 마스를 상대한 롤스터 Y는 1, 2세트를 합쳐 30분이 채 되기 전에 경기를 끝내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0일 베이비 이즈 87과의 대결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한 롤스터 Y는 12일 B조 1위를 놓고 실력을 겨룬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세트 22분, 2세트 15분 등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냈다.

6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패하지 않은 롤스터 Y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라갔다.

B조 2위는 와리와리 대난투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FG)이 차지했다.

반면 A조는 이변이 발생했다. A조에서 살아 남을 확률이 높은 팀으로 꼽혔던 리브 샌드박스가 1승2패로 탈락했고 LCK 시드를 받았던 T1 또한 글럭 게이밍에게 패배했다.

글럭 게이밍은 정글러 ‘하쿠’ 한지훈을 앞세워 뉴 챌린지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9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낸 글럭 게이밍은 A조 1위가 걸려 있던 11일 T1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3전 전승으로 4강에 올라갔다. A조 2위는 T1에게 돌아갔다.

오는 16일과 17일 진행되는 2021 WCK 준결승전에서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게임단들의 대결이 이뤄진다. 17일 열리는 준결승 2일차에서 롤스터 Y와 T1이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16일 열리는 준결승 1일차에서는 아마추어 최강팀들이 대결한다. A조 1위 글럭 게이밍과 B조 2위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은 지난 8월말 마무리된 와리와리 대난투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021 WCK의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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