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국창작음악', 유럽에서 울린다

2021. 9.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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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음악이 독일 베를린에 울려퍼진다.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오는 16일, 21일 양일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체임버홀에서 제3회 한국창작음악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임준희 한예종 전통예술원 원장은 "한국창작음악은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된 한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대를 사는 한국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재창조된 한국의 현대음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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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음악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 창작음악이 독일 베를린에 울려퍼진다.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오는 16일, 21일 양일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체임버홀에서 제3회 한국창작음악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창작음악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고, 문화예술이 우리 삶의 중요한 한 축이 되기를 바라며 개최됐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임준희 한예종 전통예술원 원장은 “한국창작음악은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된 한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대를 사는 한국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재창조된 한국의 현대음악”이라고 말했다. 유럽 음악계엔 생소한 장르이나, 클래식계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 문화원의 판단이다.

페스티벌에선 작곡가 임준희, 류경화, 강상구, 송정, 최덕렬, 계성원, 이귀숙, 최우정, 김상욱, 원일, 김현섭, 전우림 등 12명 작곡가의 14개 한국창작음악작품이 소개된다. 그 중 임준희 ‘파초우’, 원일 ‘엇농’, 강상구 ‘세한도’, 계성원 ‘다시’는 세계 초연작품이다. 연주는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국악기 연주자는 물론 독일 현지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어우러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 K’아트(Art) 앙상블, 앙상블 NUNC도 함께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독일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임하리 톤마이스터(음향 장인)가 연주실황을 녹음하고, 공연 실황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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