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네이버·카카오 급락, 6~7월부터 신호 있었다..배당주가 대안"

노자운 기자 2021. 9. 13.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금융투자는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최근 주가 급락이 금융당국의 규제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은 성장주 전반의 투자 매력이 약해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13일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성장주의 대표 격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 Innovation ETF) 역시 글로벌 금융 정책의 변화로 인해 2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하락해왔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 성장주의 주가 조정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최근 주가 급락이 금융당국의 규제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은 성장주 전반의 투자 매력이 약해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13일 분석했다.

네이버 라인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왼쪽)과 카카오톡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 /김흥구 객원기자, 카카오

강현기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는 지난 6월 말 고점에 도달했고, 네이버 주가 역시 이미 7월 말부터 횡보하기 시작했다”며 “상당 기간 주가의 하방 압력이 컸다가 최근 들어 급락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성장주의 대표 격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 Innovation ETF) 역시 글로벌 금융 정책의 변화로 인해 2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하락해왔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 성장주의 주가 조정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요즘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 종목들이 국내 증시의 주도주였던 만큼, 성장주의 조정으로 우리 증시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기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배당주를 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