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 "애플, 韓앱스토어에 포트나이트 복귀 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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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미국 게임업체 에픽게임스가 한국 덕분에 애플과 싸움에서 일부 승소했으며, 한국을 무대로 애플과 추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주말 미국 법원으로부터 인앱결제(in-app, 구글이나 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자사 앱 안에서만 결제를 허용하는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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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명한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미국 게임업체 에픽게임스가 한국 덕분에 애플과 싸움에서 일부 승소했으며, 한국을 무대로 애플과 추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주말 미국 법원으로부터 인앱결제(in-app, 구글이나 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자사 앱 안에서만 결제를 허용하는 관행. 수수료가 최고 30%다)만 허용하는 애플에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
앞서 한국 국회는 지난달 31일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을 채택, 구글, 애플 등 거대 IT 회사가 인앱결제만 허용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에픽은 애플에 한국에서 운영되는 애플 앱스토어에 자사의 게임인 포트나이트을 다시 넣어 줄 것을 요청했다. 에픽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구글 갑질 방지법에 따라 인앱결제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애플은 그러나 이를 즉각 거부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줄곧 말했듯이 에픽이 다른 모든 업체와 같은 규칙에 따라 플레이하는 데 동의한다면 앱 스토어로 복귀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계정을 복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법원은 한국 국회가 구글 갑질 방지법을 통과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애플에 앱스토어 진입장벽을 완화하도록 명령했다.
미국 법원이 인앱 결제 방식을 두고 벌어진 애플과 에픽게임스의 소송에서 에픽의 손을 들어 준 것.
이본 곤잘레즈 로저스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는 에픽게임스가 인앱 결제 방식을 두고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의 현재 앱스토어 결제 규정이 반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인앱 결제로 앱 개발자들이 링크를 통해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해 왔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인앱 결제 과정에서 건당 최고 30%의 수수료를 챙겼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이런 정책을 반경쟁적이라고 판단했다.
에픽게임스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상대로 자사와 직접 거래를 유도했었다. 이런 결제 방식을 택할 경우 할인도 제공했다.
애플은 이런 에픽게임스의 행위가 인앱 결제 규정을 어겼다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에픽게임스 제작 게임 포트나이트를 퇴출시켰다.
이에 에픽게임스는 애플이 독점 행위를 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이 에픽게임스의 이같은 주장을 일부 받아들임에 따라 오는 12월부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결제토록 하는 애플의 인앱결제가 금지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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