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뉴욕증시 약세

13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포인트(0.36%) 내린 3114.6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05포인트(0.10%) 하락한 1036.8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애플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애플이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앱을 구매할 수 없도록 막은 것은 반(反)경쟁적 조치라고 미국 법원이 판결했다는 소식에 3% 넘게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6포인트(0.78%) 하락한 3만4607.7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70포인트(0.77%) 떨어진 4458.5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76포인트(0.87%) 내린 1만5115.4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