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생각났다"..모우라 활약에 SON을 왜 언급했을까

이민재 기자 2021. 9.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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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했다.

그는 "모우라가 가장 빛났다. 그러나 토트넘이 얼마나 손흥민을 그리워하는지 보여줬다"라며 "손흥민이 공간을 벌리면 해리 케인이나 모우라가 공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다. 토트넘이 전혀 다른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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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와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아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은 풀 전력이 아니었다. 일단 팀의 핵심인 손흥민이 빠졌다. 그는 지난 2일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6일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검사를 받았고, 근육 염좌가 발견됐다. 7일 열린 레바논전에 결장했다. 이후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또한 A매치 기간 대표팀 차출에 응했던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다빈손 산체스도 이날 결장했다. 영국 정부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를 코로나19 적색국가로 지정했다. 해당 나라를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면 열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전력 악화에 토트넘이 흔들린 건 분명했다. 특히 손흥민의 공백이 컸다. 과거 리버풀과 토트넘, 스토크시티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그를 언급했다.

크라우치는 12일 'BT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의 결장은 큰 문제였다. 그러나 그들은 더 잘할 수 있었다"라며 "수비에 소극적이었고, 긴박함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30분 후부터 모든 걸 팰리스가 차지했다. 중원에서 창의력이 부족하고,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루카스 모우라였다. 그는 "모우라가 가장 빛났다. 그러나 토트넘이 얼마나 손흥민을 그리워하는지 보여줬다"라며 "손흥민이 공간을 벌리면 해리 케인이나 모우라가 공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다. 토트넘이 전혀 다른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우리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 많았다. 전반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너무 많은 공격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하프타임을 통해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원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총평했다.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과 예상 복귀일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그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기다려보자. 이번 주는 봐야 한다. 그의 상태가 나아지길 희망하며,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보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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