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로 화상 입은 호떡집 주인 가해자 사과 소식에 "그런 적 없다"

한상연 2021. 9. 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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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을 잘라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손님이 호떡을 던져 화상을 입은 호떡집 주인이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자신을 호떡집 주인 밝힌 A씨는 피의자가 기사를 통해 미안함을 전달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과를 전해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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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호떡을 잘라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손님이 호떡을 던져 화상을 입은 호떡집 주인이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자신을 호떡집 주인 밝힌 A씨는 피의자가 기사를 통해 미안함을 전달했다는 내용에 대해 "사과를 전해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호떡을 기름에 던지려는 손님 모습 [사진=KBS뉴스 캡처]

지난 5일 오후 대구 북구 동천로 소재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에서 손님 B씨가 A씨에게 호떡을 잘라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가 거절하자 B씨는 호떡을 기름 안으로 그대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로 기름통 앞에 서 있던 A씨는 오른쪽 어깨와 등에 2~3도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CCTV 영상에는 B씨가 호떡 2개를 건네받은 뒤 매장 내 놓은 가위를 가리키며 잘라 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해당 가위는 음식이 아니라 테이프 등을 자라는 데 쓰던 가위였기에 비위생적"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인공 피부를 붙이는 수술을 해야 한다"며 "생각할수록 황당하고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다"고 호소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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