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3·4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예상-하나금융투자

김태일 2021. 9.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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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13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3·4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4551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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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가 13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3·4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4551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7%, 154.4% 증가한 규모다.

그는 주가 역시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22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4% 감안 시 주가수익비율(PER) 1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내년까지 신고가 행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지난 10일 기준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8만4800원이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석탄·천연가스 가격 강세로 주력 제품인 가성소다, 초산(AA)·초산비닐(VAM)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석탄가격도 최근 중국의 탈탄소 규제와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 감소, 최대 수요처인 중국과 인도의 산업생산 재개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가부담 상승으로 석탄기반 PVC 설비 가동률이 하향 조정되며 부산물인 가성소다 생산량 역시 동반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글로벌 산업생산 재개 영향으로 전방수요(알루미나 등)는 급증 중이라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특히 “에폭시 부원료(ECH) 가격 및 영업이익은 3·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달성이 예상되며 향후에도 높은 이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주택·건설경기 호조로 전방(에폭시) 수요는 급증하는데 반해 중국 글리세린 공법 설비 수익성은 악화, 생산량은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21~2022년 중국 설비의 공급 이슈로 인한 본업 중심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전망 및 롯데그룹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구체화, 내년부터 시작될 대체육 사업의 본격 개화 등을 감안하면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향이 동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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