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코오롱, 인보사 임상재개 기대에 주가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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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임상실험을 재개하면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재개 허가를 받았다"며 "(코오롱티슈진은) 올해 4분기(10~12월)에 임상시험 환자 투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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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양증권은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임상실험을 재개하면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재개 허가를 받았다"며 "(코오롱티슈진은) 올해 4분기(10~12월)에 임상시험 환자 투약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9년 미국 임상 중단과 국내 허가취소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심사에 따른 개선기간을 부여받고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오 연구원은 "실제 미국인들이 인보사를 다시 투약하기 시작한다면 코오롱생명과학 등 코오롱 바이오 계열사들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에는 이미 인보사의 임상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심사가 향후 어떻게 결정될지는 물론 알 수 없으나, 향후 인보사 임상 재개에 따른 코오롱티슈진의 가치 증가는 주가의 숨겨진 상승 여력"이라며 "인보사 사태 이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수조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에 재개되는 임상은 미국 내 80여개 사이트에서 10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이라면서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 가치를 어디까지 볼지 관건이다. 기대감이 몰릴 만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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