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화끈한 복귀 신고식..AC 밀란은 개막 3연승 질주

조홍민 선임기자 2021. 9. 13. 08: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가 13일 열린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 격렬한 몸싸움을 하며 볼 다툼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펼쳤다.

지난 5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이브라히모비치는 13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AC 밀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막 3연승을 달린 AC 밀란은 나란히 AS 로마, 나폴리와 승점(9점)이 같았으나 골득실 결과 +6을 기록, +7의 AS 로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의 나폴리가 3위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리던 두 팀의 대결. 팽팽하던 흐름이 깨진 것은 전반 45분. 중원에서부터 치고 올라간 AC 밀란의 라파엘 레옹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2대1 패스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AC 밀란이 페널티킥까지 얻었으나 프랑크 케시에의 실축으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AC 밀란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던 이브라히모비치를 후반 15분 투입했다. 39세 4개월만의 출장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투입된 지 7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려 강렬한 복귀전을 완성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