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한샘 인수 완료되면 롯데쇼핑 유통사업 가치 상승..이커머스 역량 분산은 우려"

노자운 기자 2021. 9.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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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한샘(009240) 인수가 순조롭게 완료된다면 롯데쇼핑(023530)의 유통사업부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한샘의 M&A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롯데쇼핑은 가전 플랫폼인 롯데하이마트 및 유통 채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샘이 보유한 서울 방배동 사옥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롯데의 유통사업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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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한샘(009240) 인수가 순조롭게 완료된다면 롯데쇼핑(023530)의 유통사업부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방배동의 한샘 사옥. /연합뉴스

롯데쇼핑은 지난 9일 한샘의 경영권 지분 취득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투자하는 IMM PEF에 2995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IMM PEF는 현재 한샘의 지분 30.21%와 경영권을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지영 연구원은 “한샘의 M&A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롯데쇼핑은 가전 플랫폼인 롯데하이마트 및 유통 채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샘이 보유한 서울 방배동 사옥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수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롯데의 유통사업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다마 롯데쇼핑은 현재 이커머스 전략 제고를 통한 유통사업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디지털 전환에 그룹 역량의 집중이 절실한 시기인데, 한샘 인수 추진으로 인해 그룹 재원이 분산돼 이커머스로의 전환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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