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두번째 미니앨범 'TEMPTATION' 컴백

안병길 기자 2021. 9.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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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 대표 걸그룹 픽시가 세계관 세 번째 이야기 ‘TEMPTATION’을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픽시(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는 13일 0시 공식 유튜브 및 SNS 계정을 통해 픽시(PIXY) ‘Fairy forest’의 세 번째 이야기 (Chapter03. TEMPTATION) 세계관 영상을 오픈했다.

공개된 영상 첫 번째 장면에서는 “우릴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 멀리 보랏빛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자”라는 말과 함께 잠들어 있는 요정을 들고 절벽으로 향했던 두 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과 이어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요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벽 아래 혼자 남겨진 채 절망에 빠진 요정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매료되어 물약을 먹으려고 했고, 이때 나비가 다가와 약을 먹지 못하게 입을 막았지만, 요정은 이를 뿌리쳤다.

이어진 장면에서 요정이 물약을 마시자 온 하늘이 갑작스럽게 붉은색으로 변했고 나머지 다섯 요정들 역시 혼란 속에 사라진 날개를 찾기 위해 절벽에 떨어진 요정을 찾기 시작했다. 이윽고 나비 무리 사이에서 그들에게 해답을 줄 열쇠를 발견한 다섯 요정은 열쇠를 낚아챈 후 물약을 마신 요정이 남긴 발자국을 발견해 따라갔고 숲의 끝자락에 있는 문을 찾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영상 말미에는 자신을 지키려던 나비를 뿌리치고 물약을 마셨던 요정이 발자국을 남기며 나비를 따라 숲의 끝자락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정이 문을 열고 그곳에 들어가자 자신을 지켜주던 나비가 한쪽 날개만 가진 요정으로 변신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되어 과연 이야기의 끝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데뷔 초부터 신인답지 않은 완성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무장해 ‘무대 장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픽시는 기존 가요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크 판타지’라는 독특한 요소를 지닌 세계관으로 글로벌 K-POP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 역시 세계관 이야기를 녹여낸 만큼 어떤 강렬한 콘셉트로 대중들의 오감을 자극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4세대 대표 걸그룹이자 유일무이한 콘셉돌인 픽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The 2nd Mini Album ‘TEMPTATION‘을 발매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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