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주석태, 고원희와 나눈 훈훈한 가족愛

장우영 2021. 9. 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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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태가 설정환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 허풍진(주석태)은 변사채(고건한)를 통해 계속해서 허기진(설정환)의 뒷조사를 하고, 설정환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답답한 허풍진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위해서 말해야지. 그래야 해결할 거 아니냐."라며 변사채를 설득하고, 결국 변사채는 허기진과 자주 만났던 노름꾼이 이광태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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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주석태가 설정환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 허풍진(주석태)은 변사채(고건한)를 통해 계속해서 허기진(설정환)의 뒷조사를 하고, 설정환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집에 혼자 들어오는 허기진을 본 허풍진은 허기진에게 왜 혼자 오냐며 물었고, 허기진은 이광태(고원희)는 친정에서 자고 온다며 얼버무리자 허풍진은 묘한 기운을 느낀다. 허풍진은 변사채에게 허기진에 대해 알아낸 것을 말하라고 하지만 변사채는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말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답답한 허풍진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위해서 말해야지. 그래야 해결할 거 아니냐.”라며 변사채를 설득하고, 결국 변사채는 허기진과 자주 만났던 노름꾼이 이광태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큰 충격에 빠진 것도 잠시, 허풍진이 이광태를 쫒아낼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허기진과 이광태를 위해 이광태의 친부인 나치범(정승호)에게 주먹을 날리며 “감히 내 동생을 건드려? 내 눈앞에 한 번만 띄면 알지?”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동생 부부에 대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또한 허풍진은 변사채에게 나치범을 머러도로 보내라며 나치범을 두고 멀어지고, 망연자실하는 나치범의 모습이 보여졌다.

얼마 후 허풍진과 민들레의 상견례에서 민들레 부모의 눈치를 보며 주눅 들어있는 허풍진을 대신해 이광태는 허풍진을 자랑스럽게 칭찬하며 의사집안의 민들레 부모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보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허풍진은 새로운 가족애를 느꼈다. 이광태와의 신뢰가 두터워진 허풍진이 나치범의 정체를 알고도 이광태에게 실망하지 않았고, 이광태는 허풍진의 상견례 자리에서 누구보다 허풍진을 높게 평가하여 서로를 향한 진한 가족애를 보이며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가족이 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오는 18일 토요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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