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성(性) 평등 문화 조성 앞장

전체 대구시의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대구시의회가 성(性) 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 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 장면.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성(性) 평등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 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성인지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원들은'“성인지 감수성UP!! 슬기로운 의정활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책무 △디지털 성폭력의 사례 및 예방 △미래사회를 위한 성인지 리더십 등의 내용을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장상수 의장은 "앞으로 시의회가 먼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차별과 폭력이 없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